양평 빙어낚시 축제 & 눈구경

안녕하세요.

티스토리블로그 처음시작하는 라니입니다.

 처음이라 아직 미숙하기도 하고

어리버리하지만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세요~^^

제 블로그는 우리가족 일상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랑 함께 

보낸 시간들을 기록해보고 싶어 만들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양평여행이야기입니다.

겨울하면 빠질수 없는 빙어낚시~

전날 저녁에 도착하여 숙소에서자고 일어나니 

눈이 이렇게나 많이 와있었네요 

울산에서 살다보니 눈구경은 힘들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와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얼릉 준비해서 양평 빙어축제 현장으로 갔답니다.

  눈이 많이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았어요 

도착해서 입장권을 끊고 낚시대랑 미끼도 사고 

입장하였답니다.

입장하니 안에서는 빙어 낚시를 할수있게 구멍을 뚫어주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얼릉 하고 싶다고 제촉해서 

낚시대에 미끼를 끼워주고는 낚시를 시작했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빙어는 나타나지 않았어요ㅠ

슬슬 지겨워지는지 아이들이 빙어 낚시는

그만 두고 눈싸움을 시작하더라구요

의자를 대여하지 않아서 계속 서서 하다보니

다리도 많이 아프더라구요

혹시 방문하실분들은 꼭 의자를 대여하시거나

집에서 챙겨오세요~

너무 준비없이 간 여행이라 조금 힘들더라구요

주변에는 보니 의자며 따뜻한 차며 간단한

간식 정도는 챙겨오시더라구요~

낚시터에 지난밤 내린눈이 엄청 

많이 쌓여있더라구요  

누나랑 눈싸움도 하고 아무도 밟지 않은 

눈도 맘껏 밟아 보았어요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라 깨끗하기도 하고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니 아이들은 신기한지 뛰어 다니면서 눈을 밟았어요

울산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눈이니 더욱더

즐거워하며 놀았답니다.

  눈을 보면 빠질수 없는 눈사람 만들기도 했답니다.

모양이 이상하긴하지만 그래도 눈사람 맞아요 ㅎ

셋이서 열심히 굴리고 굴려서 만든 눈사람 이랍니다.

저도 새하얀 눈을 보니 다시 어린아이가 된 마냥 

같이 신나게 놀았답니다.

눈이 와서 그런지 날씨가 따뜻해서 놀기는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은 신나는지 아예 누워서 눈을 만지고 

놀았답니다.

큰아이는 눈을 직접 만져보고 싶다고 

장갑까지 벗고 눈을 만져봤답니다.

손이 시려워도 직접 만지는게 좋은지 

한번 장갑 벗더니 계속 벗고 눈을 만지면서 놀았답니다.

동생도 누나를 슬쩍 보더니 바로 장갑을 벗어 던지더니

맨손으로 눈을 만지면서 놀았답니다.

역시 얘들은 추운지도 모르나봐요  

 

빙어축제와서 빙어는 못잡고 눈만 실컷 보고 

놀고 했던 여행이였네요.

빙어는 못잡아도 눈이라도 실컷보고 

놀다가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해서 다시 와야겠어요

포스팅하면서 다시 눈을 보니 또 가고싶어지네요

 

빙어는 8시~10시, 4시~6시 사이에 제일 잘 잡힌다고 하네요

혹시 가실때 시간 맞춰서 가보시면 좋을꺼같아요

만약 못 잡으셔도 어린아이가 있는집은 

빙어를 준다고 방송을 하더라구요 

저희는 나갈려고 할때 방송을해서 빙어를 받지는

못했네요.

옆에 눈썰매 타는 곳도 있었는데 

엄빠 체력이 안되서 눈썰매까지는 타지 못했어요.

일찍 가서 하루종일 지내다 와도 좋을꺼 같아요.

겨울 여행으로 추천드려요~